전세계가 외면했던 비참하고 잔혹한 참상극을 다큐멘터리로 다시 다룹니다.
극 중 주인공의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게 일종의 블랙코미디 같습니다. 그렇다고 있던 죄가 없어지진 않겠죠.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해당 영화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들었는데, 결말 부분이 완전 비슷해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면서 점점 화나고 분노하고 어이가 없어 하면서 봤네요.
엔딩 크레딧 올라갈때 수많은 '익명'을 보면서 갑작스럽게 중압감, 위압감 같은 것이 몰아쳐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게 더욱더 진정성과 중대성을 부각시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