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토요일날이 였습니다..
힘든 일과를 맞치고 저에게 보상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딱 그때 생각 났죠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쨋날
하지만 전 고민했습니다...
왜냐 전에 관람 고민글을 올렸었습니다...
무려 댓글은 16개... 아이맥으로 절대 보지
말라 심지어는 안보셔도 후회 안한다 또 몇몇 댓글은 "쿠폰"이있다면 보셔도 나쁠거 없다 하셨죠...
이때 멈췄어야 했을까요...전 예매창을 켜봤습니다
용아맥 명당자리 취소표가 제눈 앞에있었습니다 아주 보란듯이요...
전 용아맥 명당에 홀린듯 예매 해버렸습니다...
무코님들의 조언을 잊은채 말이죠...
그날은 비가 엄청나게 오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용아맥 명당을 예매한 저에겐 장애물이 되지 않았죠
그렇게 포스터 가방도 잊은채 용산으로 떠났습니다...
그렇게해서 전 결국 아이맥스로 영화를 시청하게 되었죠
전 영화 중간중간에 무코님들 말들이 계속해서 생각나더라고요...
아... 그렇게 영화 보는 중에도, 끝나고 나서도 계속해서 반성하게 됬습니다...
(포스터는 참 예쁘더라고요...)
전 한손에는 포스터를 들고 한손에는 우산을 들고 용산역을 나왔습니다
그때 제눈앞에 보인건 몇초 멍하게 서있을 정도로 엄청난 바람과 비였습니다
그때 무코님들의 댓글과, 좋다며 아맥을
예매 하고있는 제 모습이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전 혼자 트위스터스를 찍으며 겨우겨우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죠...
모든 옷은 다젖고 신발안 양말까지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버스는 20분후 도착....
그렇게 버스는 도착했죠
전 두손에 우산,핸드폰,버스카드,개큰포스터
가득 안은채 올라탔습니다
그때 제 핸드폰은 물 웅덩이 속으로 빠져버렸습니다
엄청난 비바람을 맞으며 모든 집을 한손에 옮기고 핸드폰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늦어버린걸 까요...?
박살난 액정과 갑자기 나가버린 배터리
전 깨진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눈문을 훔치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한손에는 미워할 수 없는 아맥 포스터를 들고 말이죠...
집에 도착해서도 무코님들 댓글이 눈앞에 아른거리더라고요... 정말 죄송합니다 .. 앞으로는 말 잘듣겠습니다 ㅠㅠ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저의 힘든 하루를 하소연 하고싶었습니다...
(트위스터스 4DX 간접채험 했네요 ㅎㅎㅎ....)
+웃자고 쓴 글이였는데 걱정해주시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