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정말 적네요.
하필이면 이태원 참사 나고 재난영화 기획전이라..
제 열(G열 용포프)은 사람 저밖에 없었습니다.
덕분에 효과는 제대로였네요.
영화 구성은 비상선언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비행기를 나누듯 열차도 나뉘어 있고 그 사이에서 일어난 재난, 또 그 속 사람들 사이의 불화
마지막의 신파까지...
물론 결말은 다르지만요
확실히 부산행이 비상선언 모티브가 된 것 같은 느낌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비상선언은 눈에 감염되는 방법이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부산행은 물리면 감염되는 좀비 바이러스라 거기서 오는 연출•시각•스토리적 차이가 있네요
물리면 감염!
몰라 어째튼 감염!
이 둘에서 오는 연출적•스토리적 차이가 큰 것 같았어요.
전체적인 설정도 부산행이 훨 좋군요.
비상선언이 이 때 즈음 개봉했다면 좀 더 흥행하지 않았을까..싶긴 합니다.
4DX 효과는 G열 사이드+아무도 같은 열에 없음
때문에 좋았습니다만 비상선언, 탑건에 비교할 바는 아니네요.
외계인 1부 수준?
예전에 vod로 한번 보고 오랜만에 본건데, 후반부 신파에서 확 몰입이 깨긴 합니다..
하지만 특수효과가 좋아서 초중반은 좋았네요.
4DX 한국 재난영화 기획전이면 비상선언도 넣어줄만 한데.. 좀 아쉽긴 합니다.
영화는 흥행하지 못했어도 비상선언 4DX를 찾는 분들을 무코에서도 가끔 봤거든요.
엑시트도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