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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댄서>

 

이 감독은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고 살길래 이딴 아름답고 피폐한 스토리를 거침없이 써내려가는 건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12세 이상 관람가를 받은 영화인데 이걸 초6 학생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심히 걱정되네요

 

생각할수록 말 대신 한숨만 나오는 어른의 뮤지컬입니다

 

물론 영화는 좋았습니다.

 

 

 

<안티 크라이스트>

 

창세기와 마녀사냥에 대한 라스 폰 트리에의 시각.

 

무교로서 기독교적인 지식이 거의 없는 저는 이 영화의 절반인 표면적인 부분밖에 안 보였습니다

 

기독교적인 모티프에 대한 해석을 보니 꽤 취향저격인 작품인데 기독교인들이 이 영화를 보면 어떻게 생각할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멜랑콜리아>

 

관객을 자신의 불가항력으로 몰아넣는 라스 폰 트리에 최고작.

 

극심한 우울증을 겪은 인간 라스 폰 트리에와 영화 감독 라스 폰 트리에 같이 만들어낸 내면 세계 예술화의 정점입니다

 

돌비 시네마나 아이맥스를 포함해서 여지껏 봐온 그 어떤 영화보다도 낡아빠진 아트하우스관 스피커로 들려주는 멜랑콜리아의 쩌렁쩌렁함이 훨씬 압도적이었네요

 

영화가 끝나고 넋이 나간 듯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볼 생각이 있다면 무조건 극장에서 걸어줄 때 보시길 강추합니다


profile 조세무리뉴

첼시팬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오뜨리아 2024.07.22 19:04
    다 좋은데 용산에서몇편 봤는데 아맥우퍼가..
    부르르르르
    감독전 내일이면 끝나는거같은데 좀 아쉽네요
  • profile
    파워핑크걸 2024.07.22 20:03
    아우..이거도 내리기전에 봐야하는데 영화볼 시간맞추기 넘힘드네요ㅜ
    어둠속의댄서를 꼭 보고팠는데 멜랑꼴리가 추천이많네요 팔랑귀 팔랑입니다.
  • @파워핑크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조세무리뉴 2024.07.22 20:36
    어둠속의댄서도 좋습니다만 멜랑콜리아가 영화관에서 보는 맛이 아주 죽여줘요... 한두 장면뿐이지만 탑건 매버릭은 애들 장난 수준으로 만드는 사운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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