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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어플이나 타 사이트에서 마블 시리즈 개봉한다고 하면 일단 일주일뒤에 보게 되더라구요.

TTT나 스폐셜 티켓을 과감히 포기를 하는.

마블 말고도 일부 유명한(?) 영화 시리즈 개봉하면 정말 보고 싶고 굿즈도 가지고 싶은데도
그날은 그냥 다른 문화생활을 해요. 

이 시간쯤이면 이 시기쯤이면 없겠지? 하는 때를 노려서 영화관에 가서 봅니다.

(이렇게 예상을 해도 빗나갈때도 있지요. ㅎㅎㅎ)

 

여러이유가 있지만 아무래도 관크가 제일 큰 이유인것 같아요. 

 

애니메이션이면 그냥 감안하고 보기도 합니다. 

어떤 영화를 봐도 신경안쓰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번 관크(폰딧불)에 시선이 뺐기니까

집중력이 흐트러지더군요.

 

관크행동을 하고도 당연히 해도 되는듯이 행동한 사람이 잘못이죠. 

다른 무코님들이 관크관련 글 볼때 정말로 내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는 것을 알게되었죠.
(겪으면서 깨닫기도 했습니다.)

가장 최근 관크관련 글에서 관크관객에게 당신의 행동으로 영화관람하는데 방해되었다, 다음부터 그러지 말아달라 고 살짝 돌려말하니 사과(?)와 다음부터 를 받았다고 한 글을 봤어요.

 

말 표현도 잘 하셨지만 관크한 사람도 상식이 있는 사람같아 보였어요. 

 

그런데도 이런것 덕분에 다른 장르의 영화나 한 번봐볼까? 해서 그런류의 영화를 또 찾게되는 긍정적인면도 있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매니아층 애니는 정말 보기편한 장르라고 해야하나요?가끔 비상식적인 행동(상영중 화면을 찍는 행동)을 하긴하지만 유일하게 마음편하게 보더라구요. 

 

파묘 때, 듄: 파트2 등등 이전에도 관크하면 생각나는 행동들(등받이 걷어차여봤고, 폰딧불) 생각만 해도 열받는 행동들... 
지각입장(상영 후 입장)+뒷사람(저) 시야가리기+스텐통에 뜨거운 커피 호로록 소리내면서 마시기+컵홀더에 못 넣어서 통통 소리내고+뚜껑도 제대로 안 닫히니 또 소리나고+바삭바삭 씹으면서 먹방+종이봉투 바스락소리+전화받기+전화받냐고 내 앞으로 가서 시야가리기+진동이 아닌 벨소리 설정+폰딧불+화장실 급하다고 쿵쾅쿵쾅 계단내려가기+문도 못찾아서 헤매기+문도 쾅쾅 
ㅠㅠ이런것 때문에 감정이 격해져서 같이 온 가족하고 살짝 싸우기도 했어요. 참으라고 하는데, 한두푼도 아닌 비싼 영화표값내고 이렇게 방해받아도 되는 것인지.... 

 

바삭바삭 먹방은 전후상황에서 아예 조용했으면 봐줄만한 상황이었는데, 계속 소리내서 분노의 감정이..

여기서 추가해야하는게 얼음 들어간 아이스 음료(밑에 원액이 가라앉아있어 안 섞여있는 음료(예를 들면 탄산수+과일원액 같은 에이드류, 기타 혼합음료) 흔들기. 흔들수는 있는데 그걸 계속 흔들면서 먹고, 과자봉지도 미리 안 뜯어서 뜯는 소리까지. ㅠㅠㅠ

 

이 글을 보면 시체처럼보라고 하냐 하실 수 있는데,  사람이라는게 컨디션 난조 일 때가 있고, 배고프니까 목마르니까 먹는것 이해합니다. 그런데 굳이 집에서 하는 것처럼 하는게 문제라고 봐요. 봉지도 미리 뜯어 놓고 먹으면 모를까.

저도 팝콘사기 아까울때 봉지과자 가져와서 먹곤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광고시간에 미리 다 뜯어놓고 먹기좋게 해놓는데 그릇있음 부어놓고 먹어요. 

 

공공장소에서는 서로 지켜야할 것 지키면서 영화도 즐겁게 때로는 감동을 받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즐겼으면 좋겠어요. 


profile 포효하는백호

주로 보는 장르는 SF, 애니메이션, 판타지,시대극 이지만 우연치않게 본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그 분야로도 관심있게 보는 편입니다. 취미로 영화도 많이 보지만 EDM 축제참가, 퍼블맞추기,봉제 인형 수집 등의 활동도 합니다. 동물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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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하빈 2024.07.23 21:52
    무슨 마음인지 이해합니다. 제 경험상 그런 영화들은 개봉첫날 특별관으로 가면 관크 거의 없어요. 작정하고 영화만 생각하고 온 분들이라...
    2,3차하며 관객 별로 없는 끝물에 봐도 여기저기 관크투성이일 때도 있었거든요ㄷㄷ
  • 5월 2024.07.23 22:20
    저도 화제작 개봉하거나 초반 흥행이 큰 영화들은 1-2주 내지 2-3주 늦게 천천히 보거나 평일 늦은 상영 시간을 골라서 보는 편이에요. 이런저런 관크에 화가 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최대한 덜 방해받고 영화에 집중하고 싶어서요.
  • melancholy 2024.07.23 22:51
    저도 완전 이해돼요ㅠㅠ 굿즈를 알기 전까진 반응 볼 거 다 보고 반응 좋은 거 + 진짜 보고 싶은 것만 내리기 직전에 봤었어서..
  • profile
    파워핑크걸 2024.07.23 23:34
    하..요즘 연속 관크 당해선지 이해갑니다.
    관람문화가 왜이리 다운된거죠?
    표값도 비싸졌는데..

    제가 조금 더 젊었을땐 패기가 있었기에 좀 조용히해달라, 폰좀 꺼달라 했었는데 요즘은 못그러겠더라구요.. 겁도 많아졌고, 안하무인들도 많아져서..ㅜㅜ

    영화 재미없음 제발좀 나가지,폰딧불이도 짜증나고..

    팝콘을 입벌리고 카삭카삭짭짭짭 먹어대는건 진짜 정신병 있는건가 싶을정도로 제정신 아닌사람들 같이보여요.. 호박씨 까서 먹는 소린줄 알았네요.
  • 아라몬드 2024.07.25 16:51
    애니 상영관은 아이들만 들어갈 수 있는 관과 어른들만 들어갈 수 있는 관을 나눴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어른들이 마음편히 애니를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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