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 담긴 뒷이야기를 알고나면 스토리의 감동이 배가 되겠지만, 그 이야기만으로도 큰 스포라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서 나무위키라도 꼭 찾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스토리 구성이나 장면 연출이 매우 좋았습니다. '1화의 악마', '1화 한정 만신'이라는 별명이 와닿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연출이네요. 역으로 이걸 만화책으로는 어떻게 표현한거지? 싶어서 원작 책도 사야겠습니다.
주인공 중 한명인 후지노 아유미(藤野 歩)의 이름처럼, 걷는 장면들이 나올 때마다 감정이 뭉클해집니다. 특히 마지막 걷는 장면에서는, 왜 이름이 歩인지 알겠더군요. 그렇게 만화가들은, 소녀는 오늘도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