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를 꽤 늦게 받아서 자리는 포기했었는데 좋을 자리 받아서 목 안아프게 보고 왔습니다! 이번 시사회 닥분에 아바타2 스크린엑스도 처음보고 영스엑도 처음 가게 되었네요. 스크린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더라고요.
2D로는 처음 보는 거라서 디테일에 집중하며 봤는데 인물들이 물속을 지나가면서 생기는 기포나 피부를 타고 흐르는 물줄기 등등 더 세세하게 만든게 보였습니다. 3d 안경을 끼지 않다보니 밝고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봐도 봐도 3시간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가 않네요.
서라운드 효과도 총알이 어디로 날아가고 물이 어디로 튀는지 까지도 느껴질 정도로 좋았습니다.
스크린엑스 효과는 판도라의 대자연을 더 탁 트인 시야로 볼 수 있어서 진짜 판도라에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양옆 스크린이 약간 붉은 빛이 도는게 아쉬웠습니다. 바다 속이나 어두운 장면에서는 괜찮았는데 하늘이나 숲 장면에서는 조금 어색하더라고요. 이 부분하고 스크린 높이만 어떻게 하면 진짜 완벽한 스크린엑스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중에라도 다른 영화 볼 때 뒷자리 중앙 잡으면 다시 가고싶네요.
아바타3 너무 보고 싶은데 2년을 기다려야 하네요ㅠㅠ 이벤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