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영화로 나름 소소하게 잘 보고 왔습니다.
베테랑1은 이야기 전개가 나름 매끄럽게 이어졌는데, 2는 매끄럽지는 않았다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코로나 이후로는 영화 전개가 매끄럽냐 아니냐가 영화관객 대중의 반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거 같네요.)
베테랑1 은 원래 텐트폴이 아니었는데, 배급사정상 텐트폴로 밀어서 초대박 흥행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명절용 텐트폴로 상정 하고 만드셔서 그런지, 오프닝에 "읭?, 굳이? 저기까지 간다고? 하는 유머도 있었고,
(저는 여기서, 에라이 라고 놓지 않고, 아 명절 오락영화 라고 선언하고 가는 구나 라고 붙잡고 갔습니다.)
정해인 캐릭터의 서사는 이미 3로 만든다 생각하고 뺀거라 생각했고요. 캐릭터 특성상 서사가 사실 있는것도 웃기지 않나 싶어요.
학교폭력 이야기도, 굳이?,그리고 얼렁뚱땅? 했지만 엔딩을 위한 도구 였다니..
(이동진 평론가 한 줄평이 이해가 됐네요.)
- 명절 오락 영화로는 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