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된 포스터는 포스터라기보다 A3전단지 느낌입니다 뒷면에 리뷰이벤트 엄청 크게 적혀있고ㅎ
일단 커스틴 던스트의 작품을 1월의 두얼굴 이후 거의 10년만에 보는지라 그 기대감이 가장 컸는데 원탑 느낌이 아니고 극중 여러 인물 중 하나로 맡은 역할에 충실히 잘 어울리는 캐스팅이었던 것 같습니다
예고편이 블록버스터 느낌이 강한데 영화 전체적으로는 로드무비 느낌이 더 크네요
군데군데 임팩트가 있는 장면들이 좀 있고 제 기준 점프스퀘어가 두번 있습니다(초중반)
엔딩도 나름 의미 있고 나쁘진 않았는데 영화 자체는 뭔가 메세지를 전달하는 게 아니고 그냥 담담히 보여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실제 내전을 가정했을 때 초중반까지는 굉장히 현실적으로 그려지다가 결말이 영화와는 다를 것 같아서 조금 몰입이 힘들었습니다
A24 작품이라 그런가 일반 상업영화와 아트영화의 중간지점 느낌도 나고 정식개봉하면 재관람은 안 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