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님 나눔으로 오늘 용산에서 있었던 단순한 열정 시사회 다녀왔어요~
저는 작년에 개봉했던 레벤느망의 원작인 '사건'으로 아니 에르노 라는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단순한 열정 역시 아니 에르노의 파격적인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확실히 책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상상했던 것보다 실제 이미지를 눈으로 보게 되니 느낌이 또 색다르더라구요.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기도 한데 기회가 되신다면 영화도 보시고, 책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책은 주인공 시점이라 좀 더 주인공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는 반면에
영화로 볼 때는 한발짝 떨어져서 관찰자 입장에서 볼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너무너무 궁금하고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무코님 나눔으로 즐겁게 관람하고 왔습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