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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_파로호.jpg

 

영화의 시작은 평범하지만 정신적으로 무너진 주인공의 내면을 다룹니다.

 

미스터리한 분위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극을 이끌고가며, 영화의 초반에는 제목이 호수인것 처럼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중반 이후에는 주인공(도우)의 억압된 분노와 욕구가 폭발하면서 사건이 진행되고 이는 내면에 점점 스며들어 깊게 빠져들게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영화는 섬뜩한 열린 결말로 마무리 짓지만 그 장면에서 느끼는 점이 하나씩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장소에 대한 이야기도 빼 놓을 수 없었는데요.

영화에서 대부분 앵글은 낡고 좁은 모텔복도, 좁은 방안, 물이 새는 천장 등을 보여주어 도우의 답답한 내면상태를 단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파로호 라는 작품이 임상수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짜임새있고 잘 다듬어져 있어서

다음영화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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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아서모건

영화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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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아서모건 2022.08.18 22:27

    문구에 적힌 히스테릭 심리 스릴러가 맞더라구요.

  • profile
    몽뀨뀨 2022.08.18 22:12
    정말 보고 싶은 영화인데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 @몽뀨뀨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아서모건 2022.08.18 22:29
    영화관에서 내리기전에 한번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ㅎ
  • 리코리쉬피자 2022.08.18 22:13
    이 영화 후기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ㅋㅋ
  • profile
    Shargra 2022.08.18 22:24
    불안불안했는데 나쁘지 않나 보군요!
  • @Shargr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아서모건 2022.08.18 22:25
    기대 안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볼만하더라구요 ㅎ
  • profile
    휘랑 2022.08.18 23:10
    궁금했던 영화인데 조만간 보러가야겠네요
    저번에 감독 이름 대충 보고 하녀 임상수인 줄 알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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