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사로 <마루이 비디오> 봤네요. ㅎ
오늘 <서치2> 시사회가 겹쳐서 그랬는지
용산씨집에 사람들 많더군요.
사실 공포쫄보여서 시사회응모 안하다가,
친구가 공포영화 좋아해서... 같이 보려고 응모했네요
일단 예전에 단편으로 나왔던 <목두기 비디오>의
확장판으로 보이구요. 파운드 푸티지 장르를 내세워
진짜같은 느낌을 주려는 영화... 였지만.
일단 주연배우가 서현우...
(찍을땐 인지도가 낮았을지는 몰라도 요즘은 많이 나오죠 ㅎ)
그리고 다큐에 인터뷰나 엑스트라같이 나오는 일반인들도
연기의 폼이 잡힌 배우들 느낌이 많이나서 몰입도가 살짝 떨어지네요.
공포쫄보임에도 익숙한 연출들과 예상가능한
놀래킴으로 큰 신선함은 없었습니다.
<파라노멀 액티비티> + <랑종> 에 <곤지암> 맛도 좀 나고..
전반적인 완성도나 스토리는 준수했는데,
그냥 신선함이 떨어지고 그러다보니 공포분위기의
몰입감이 좀 떨어지는??
보고나니 그냥저냥 하네요 ㅎ
차라리 곤지암처럼 공포스러운 비주얼 포인트를
강하게 보여주던지 했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페이크 다큐로 진행되다가 중간에
갑자기 영화 연출로 살짝 변경되는 부분에서...
뭐지?? 싶었던..
별점은 2.5/5
님은 시사회 당첨률이 상당하신 거 같아서
한 번도 당첨된 적이 없는 저로선 부럽습니다. 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