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박 군자에서 보고 왔는데요.
영화가 되게 잔잔하면서도 묘하게 아슬아슬한 긴장감도 있어서 저는 전혀 지루하지 않게 보았습니다.
초반까지는 두 사람의 감정에 딱히 이입이 안되고 약간은 시큰둥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스며드는 느낌이었어요.
여운이 남아서 곱씹으며 후기글 훑어보고 있습니다ㅎㅎ
캠코더를 공항에서 아빠가 가지고 있었는데,
성인이 된 딸에게로 간 것을 보면.. 역시 아빠의 유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포스터도 받았는데요. 대충 봤을때 아무도 안받아 가시는거 같더라는..ㅎㅎ
남주가 <노멀 피플> 주인공이었네요. 이거 웨이브에 있길래 초반 잠깐 봤는데 얼굴이 인상적이어서 기억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