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주고 싶은 것만을 보여줄 수도 있는 게 영화.
지금까지 영화를 두고는 '내가 어떻게 느끼는가'만 중요했는데,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떻게 영화를 만들까'를 생각하게 한 파벨만스.
처음엔 자전적 이야기라 지루하게, 또는 너무 개인적으로(공감 잘 안되게) 흘러가나 싶었는데
점점 이야기에 빨려들어 가서 울고 웃으면서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엄마아빠의 연기도, 어린 새미, 고딩 새미와 모니카 연기도,
중간중간 흘러나오는 피아노곡도 너무 좋았습니다.
어쩜, 용산에서 뱃지도 꼭 받고 싶어서..
조조 놓친 걸 골드클래스 쿠폰 먹여서 완전 호화롭게 봤기에 더 좋았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