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작 중 하나입니다
모든 내용을 알고 영화관도 아니고 핸드폰으로 보는데 이렇게 재밌게 봤다는거만 봐도..
이걸 영화관에서 왜 안봤을까....
모든 캐릭터, 주제, 연출이 맘에 들었어요 ㅠㅠ 특히 그 쨍한 만화체의 색감...
가장 좋아하던 앤드류 스파이더맨(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을 애니메이션이 뛰어넘을 줄은 몰랐네요 ㅋㅋㅋ
이 영화가 애니메이션으로 나오지 않았다면 이정도 재미가 있었을까요?
마일스의 성장에서 애론 삼촌의 역할이 매우 인상적이었네요(너무 슬펐음..)
아재 피터의 서사도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엔 루저가 되어버린 우울한 피터에서 어쩔수 없이 마일스의 조언자가 되었다가, 그 조언자에게 조언을 받고 다시 일어나는 아재 스파이더맨.
“How do i know that i wont mess it up again?”
“You don’t.”
“Right, it’s just a leap of faith”
악역 킹핀의 서사도 나름 공감이 되어서 그럴 듯한 동기로 다가왔고..
액션이 되게 선명하게 다 보인다는 것도 장점인것 같네요
예고편보니 진짜 너무 기대되는데 후속작도 제발 이렇게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6월은 너무 슬프네요..
군대에 있어서 보고 싶은 영화를 영화관에서 못즐기고 ott에 나올때까지 기다려야한다는게..
당장 슬픔의 삼각형도 보고 싶은데 6월까지 걸려있을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될것 같고,
6월에 엘리멘탈 애스터로이드 시티 보고 싶은데 하필 개봉일이 밀렸다고 해서 너무 슬프네요
스파이더맨 보러 나갔을때 엘리멘탈을 볼수 있다는 거로 만족해야하는 건지 ㅠㅠ
하필 군대에 있을때 이렇게 보고 싶은 ㅇ영화가 많이 개봉하는게 서럽네요.. 미션임파서블도 그렇고 오펜하이머도 그렇고,,.
그래도 전역하고도 더 좋은 영화가 많이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믿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