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동성 결혼이 합법화 된지 몇 년이 지나서인지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에서는 주요소재중 하나로 사용되더군요.
개인적으로 동성애보다 오히려 영혼결혼이라는 걸 하는거 자체가 좀 황당하게 다가왔습니다.
홍콩영화에서 가끔 보던 소재인데 이런 전통이 아직도 상업영화에 쓰일 정도라니 좀 놀라웠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몇몇글을 보고 가서인지 이 쪽은 딱히 감상을 방해 안했는데 이 영혼 결혼의 과정 자체가 너무 일방적이라 영화보는내내 좀 짜증이 나더군요.
뭔가 너무 이질적이라 불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킬링타임은 하는 상업 영화이긴 한데 추천할 정도는 아니네요.
몇몇장면의 코믹성이나 왕정배우의 매력은 여전한데 너무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