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아버지따라 OCN채널에서 봤던 영화였던지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급하게 유튜브서 몰아보기 하고 갔는데 어르신들은 좋아할만한 시리즈물의 마지막이었습니다.
탑건처럼 여기저기에 향수를 느낄만한 요소들을 넣어놨더군요. 특히 초반 등장씬은 괜히 반갑더라고요. 팬들을 위해 신경써준게 느껴졌어요( 물론 전 팬까진 아니지만요😅)
인디아나존스 특유의 유머코드와 화려하지 않고 담백한 액션씬은 좋았어요. 4dx로 봤다면 정신없지만 정말 재밌었을 것같네요.
다만 20대들에겐 매력이 없을 것 같긴해요. 주변 20대들에게 물어보니 소재부터 구미가 안당겨하더라고요. 확실히 요즘세대에겐 올드한 느낌이겠다 싶긴 하겠죠. 유물의 전설이 유치하게 느껴지거나 화려한 cg나 스펙타클한 액션씬이 없어서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게 또 매력인데..
아무튼 영화는 전반적으로 전개는 나쁘지 않았는데 중간즈음에 레이스하는 장면을 줄이고 후반부를 좀 더 길게 잡았다면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아날로그세대 어드벤쳐 영화를 보긴 힘들것 같다는 생각에 세월이 야속하다 느껴집니다.🥲
그 동안 시리즈를 함께 해 주신 해리슨 포드 배우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30대 이상의 연령대라면 그래도 영화관에서보시길 추천드리는 영화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