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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앱에서 제레미 아이언스 보이길래, 제레미 아이언스가 엔니오 모리꼬네 역으로 나오는 '전기영화'로 생각하고 보러 갔는데, 다큐멘터리네요.
 
사전 정보없이 영환줄 알고 보다가 당황스러웠고 "CGV 앱에서 보이는 제레미 아이언스는 어떻게 된건가?"하며 영화.. 아니.. 다큐를 보다보니, <미션>이라는 영화에서 제레미 아이언스가 저렇게 나오더군요.
 
이 다큐에서 관객을 가장 압도하는 부분이 <미션> OST가 나오는 부분인데, 와.. 갑자기 이영화를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웅장하고 감동이 밀려오는...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브금들이 계속 나오는데, 그게 엔니오 모리꼬네가 작곡한 곡들이란 걸 알게 됐고.. 대단하신 분이시더군요.
 
성공한 운동선수들이 인터뷰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됩니다."식으로 어르신들이 좋아할 모법 답변을 하지만.. 현실은 운동신경이나 예술 감각은 노력만으로는 절대 넘어설수 없는 선이 분명히 존재하고, 천부적으로 타고난 감각이 있어야 하는데 엔니오 모리꼬네가 그렇더군요.
 
머릿속에 떠오르는대로 오선지에 음표를 그려나가며 곡을 완성하다니.. 천재라고 밖에 할 말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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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Sierra

커뮤 활동은 가볍게..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존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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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파워핑크걸 2023.07.08 15:07
    올해초 지역 문화회관에서 영화상영해줄때 미션을 처음봤는데,(음악은 많이들었지만요)진짜진짜진짜 영혼이 정화되는것같더라고요. 믿음소망사랑 그중 제일은 사랑이니라 라는 말을 영화로 만들면 이렇겠구나 싶을정도로요
  • @파워핑크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ierra 2023.07.08 20:05
    미션 OST 나오는 클라이멕스 파트까지 차근차근 빌드업 해나가는 구성인데, 와.. 전주 시작되자마자 소름 돋고 전율이.. 마치 구름위를 떠다니며 힐링하는 기분이더군요.

    근데 왠지.. 그당시 엔니오 모리꼬네에게 상을 주지 않은 아카데미의 실수를 저격하는 듯 했어요.
  • 까이유 2023.07.08 15:54
    앜ㅋㅋ 사전정보없이 본영화래서 설마.낚여서 혹평을 남기신건가 싶었는데 훈훈하게 엔니오 모리꼬네님께 영업당한 스토리로 끝나서 좋네요. 저도 어서 가서 봐야겠어요!!
  • @까이유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ierra 2023.07.08 20:10
    다른 분들 다 차분히 보시는데 혼자 멘탈 나가서 벙쪄 있다가 ㅠㅠ 서서히 빠져들게 되더군요. ㅋㅋ

    <시네마 천국>, <좋은놈 나쁜놈 못생긴놈>, <언터처블>, <헤이트풀 8> 까지.. 대단하시더군요.
  • profile
    하빈 2023.07.08 15:56
    몇년전에 <미션> 재개봉인가 기획전인가로 상영해줘서 극장에선 그때 봤는데
    영화도 영화 자체로 참 웅장하고 장엄한 걸작이지만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들이 영화의 품격을 더욱 높여주더군요.
    극장 사운드로 들었던 미션ost들은 정말 너무 좋았어서
    물론 엔니오 다른 음악들도 극장에서 듣고 더 좋았지만
    전 미션 음악들을 그의 최고작으로 칩니다ㅎㅎ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ierra 2023.07.08 20:12
    3시간 가까이 하는 다큐에서 한순간 나오는 브금에 크게 감동 먹었고 안본 영화임에도 참을수 없어서 블루레이 스틸북 한정판 하나 주문했어요.
  • spongebob 2023.07.09 00:45
    같은 생각을!! 미션은 노래와 장면 잠깐 나오는데도 뭔가 웅장함? 울컥함? 감동이 느껴져서 엄청 신기하게 다가왔어요ㅜ 큰 스크린으로 보고 샆네요!!
  • @spongebob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ierra 2023.07.09 08:50
    아트하우스관 비중 조금 더 늘리고 고전 명작들 주기적으로 재상영해줬음 좋갰어요.

    되도 안한 스크린쿼터제로 창고 영화들 걸어놓는 것 보다 훨씬 값어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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