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코드를 모아서 합쳐 놓고, 서사는 시종일관 우연에 우연이 겹치고 삑사리로 위기탈출하며 넘나 작위적으로 진행되는 통에 헛웃음이 나오는.. 막장도 이런 막장은 처음 보네요.
온갖 역경을 견디며 하나뿐인 아들과 함께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싶은 무수저 어머니의 처절함을 그리고자 한 것 같은데, 뭐랄까? "예술영화의 탈을 쓴 막장영화!" 같고 서사가 너무 작위적이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전혀 안들더군요.
출연하신 배우분들은 모두 열연을 보여주셨는데, 결과물이 배우분들의 열연을 수포로 만든 것 같아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