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의 순위는
콘유, 비작, 밀수, 더문 이렇게 입니다
이번주 개봉일 조조로 본 콘유는 아직까지도 여운이 남네요
오랜만에 수작 한국영화를 만나서 기쁩니다
이미 다른 무코님들이 쓴 리뷰나 후기처럼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의 장점은 좋은 스토리와 캐릭터(배우)의 힘이라 생각하는데
이번 콘유는 오랜만에 그런 장점들을 잘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생각할게 많고 곱씹을수록 더욱 놀라워지는 영화도 좋아하다보니
무코님들이 발견한 것들이나 리뷰들 보면서 와 좋은 의견이고 관점이다라면서 감탄도 했습니다
혹시라도 안보신분들 있으면 추천드립니다.
비공식 작전은 모가디슈가 나오지 않았다면 아니 비작이 먼저 개봉했다면
그래도 재밌게 봤을텐데 이미 모가디슈라는 좋은 영화가 나와서 그런지
아쉬웠습니다. 이미 중동에서 보여줄 수 있는 장면들을 모가디슈에서 보여줘서
대부분의 장면들이 다 어디서 본듯한 장면들이었습니다.
이렇다할 장점도 단점도 없는 무난한 영화인데 개봉시기가 아쉽습니다.
그래도 가볍게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이 웃으면서 보기에는 좋을 영화네요
밀수 또한 류승완 전작인 모가디슈에 비해서 많이 떨어진다고 느껴졌습니다.
모가디슈가 대중영화의 퀄을 한번더 끌어 올렸다고 생각하는 수작인데
이번 밀수는 예전의 B급 감성을 한스푼 넣어서 만든 느낌이 크게 들었습니다
저는 그 감성을 좋아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잘 살리지 못한듯 합니다
뭔가 류승완과 제작사의 이름에 비해서는 많이 아쉽게 나온 작품이라고 생각되네요
더문
CG는 정말 좋았지만 나머지는 다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확실하게 유성우 시퀀스는 기억에 남을정도로 강렬했네요
이번 년도 여름은 그래도 콘크리트 유토피아라는 영화를 건질만한 하겠네요
작년 여름의 텐트폴 영화가 많이 좋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