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생활을 하며 삼행시 클럽을 만들어 고등학교 생활을 함께 지낸
김민영, 유정희, 최수산나. 영원할 것 같았던 그들의 우정도 졸업과
동시에 각자의 다른 생활 속에서 관계가 소원해진다.
시놉만 봤을 때는 사실 그리 기대되지는 않는 그림이었는데 생각보다
독특한 템포와 신선한 얼굴들로 꽤 흥미롭게 본 작품이네요.
친구 관계의 서운함을 보여주고 싶었다는데 감정이입도 많이 되고
극적이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낸데다 엔딩도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이재은, 임지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네요.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