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까 말까하다가 본 화란. 

송중기는 이 영화를 왜 선택했는지 너무 잘 알 것 같은 느낌 

모두가 아는 것 처럼 생긴거와는 다른 상남자라고 하던데.. 그 느낌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시나리오에 목이 말랐을지도 모르겠네요. 인간 송중기는 저런 느낌에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근데 그 이 외에는 뭐 하고 싶은 영화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2시간 내내 이해가 하나도 되지 않는 한국 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홍사빈과 송중기의 관계성과 동기는 유추가 가능할 정도였으나 

송중기의 오른팔이었던 동료와의 갈등

홍사빈과 비비와의 가족의 연대감 

그리고 클라이막스라고 불린 만한 장면은 왜 그렇게 되었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장르는 느와르인데 자꾸 여운을 주려고 하는 장면들 

(ex.등장인물이 퇴장하는 걸 길게 잡는다던가.

대사치는데 인물 안보이고 찰랑거리는 바닷물은 잡는다던가 등) 

은 이거 뭐하고 싶었을까 하는 장면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가정폭력을 이렇게 흐믈거리고 쓸때 없이 잔인하게 뽑아낼 정도로 

심심한 소재가 아닌데.... 송중기만 빛난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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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하빈 2023.10.16 12:07
    정말 송중기는 왜 이 영화(정확히는 이 캐릭터)를 선택했는지 알겠긴 하더군요.
    결국 시나리오가 설득력이 없었고 한껏 분위기만 잡고 여운주려다 끝난 영화긴 하네요.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네.. 너무 송중기만 믿고 다들 들떠서 영화를 찍었나 싶더군요...
    영화 체급에 비하면 너무 주연이 좋았던 것이 독이 된 게 아닌가 싶은...
  • profile
    Nashira 2023.10.16 23:05
    분위기 자체는 굉장히 맘에 들었는데,
    너무 분위기를 잡느라... 감정이입할 수 있게끔 섬세하게 연출하진 못했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후반부는 전혀 감정선을 따라갈 수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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