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뻔하고 다 예상이 되는 평범한 일본식 성장물 애닌데, 재즈라는 소재 하나를 넣었더니 생전 처음 느껴보는 전율이 밀려오네요...
스토리가 진짜 너무 별론데 그걸 다 깨부수고 들어오는 섹소폰, 피아노, 드럼... 러닝타임 내내 미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연주씬의 연출도 정말 좋았구요. 연주 중 최고조에 다다를때마다 나오는 이펙트나 CG가 애니라서 가능한 연출이라 좋았습니다. 다만 3D 작화가 너무 별로라... 그냥 셀 애니로 계속 진행되었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아요
마지막 연주씬 때문이라도 n차 뛰고싶어집니다. 진짜 미친놈(좋은뜻)...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