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헝거게임 본시리즈를 안 본 사람입니다.
그나마 1편을 봤는데 이게 10년 전이더군요
그래서 1편도 오로지 캣니스만 기억나고
대충 게임 방식 이런 것만 아는 상태...
한 마디로 무지인 상태로 보러갔습니다.
볼말 엄청 고민하다가 프리퀄이라서
본편 몰라도 괜찮다는 후기 보고 보고왔어요😂
스노우가 악역인줄 몰랐어요ㅋㅋㅋ
그래서 영화 보는 내내 있어 저에게는 그저...
훈훈한 청년의 엄청난 서사물이구나! 싶었어요
끝나고 헝거게임 좋아하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얘가 본편에서는 대통령이라길래
와... 먹을거 없어서 음식 주워먹던 애가
큰인물로 성공을 했네~
했더니 친구 뒷목잡더라구요ㅋㅋㅋ
아무튼... 이 영화가 그런 악역 스노우의
흑화 과정을 보여주는거란걸 몰랐던 저는...
게임이 끝남과 동시에 급격히 흥미가 사라졌고
되려 이 영화의 제일 중요한 순간이라던
12구역으로 가는 순간부터 집중도가 떨어졌습니다.
마지막에는 루시 그레이도 그렇고
스노우도 그렇고 감정선이 이해가 안갔구요...
(아마 집중을 못해서 그런것 같은...😵💫)
게임할때 까지만 눈 초롱초롱 해서
와... 재밌다... 이래서 후기들이 좋았나봐!
하다가 평화유지군이 된 이후로는 시들해져서
후기 좋은거 치고 에그지수가 88% 정도였던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ㅎㅎ
프리퀄이라 본편 안봤다고 이해를 못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확실히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본편을 보고 가는게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ㅠㅠ
마침 넷플에 전 시리즈 다 있더라구요~
혹시나 아직 안보신 본들 중에
본편 안보시고 보려는 분이 계시다면
저는 꼭 보고 보러가는걸 추천드립니다!
여담으로...
스노우 볼 때 마다 말포이가 생각나더라구요
페이스가 비슷하지 않나요?
그리고 티그리스가 너무 낯익어서
틸다 스윈튼을 닮아서 그런건가? 했는데
유포리아의 줄스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