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 아맥에서 제옆좌석에 앉은 #LGBTQ+ 갬성 충만한 중년 아저씨가 자꾸 끈적끈적 징그럽게 스킨십 걸어서 감상 망친 탓에, 원래 다음주 예정이었던 일정 확! 당겨서 2회차 달렸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포디 효과, 스엑 효과 모두 별로였습니다.
포디 효과는 계절 고려한 탓인지 물도 별로 안뿌려주고, 모션 체어도 그냥 흔들흔들~ 수준이었는데, 지난 여름 CJ가 작정하고 밀어준 시대착오적인 망작 #더_문.과 확연히 비교가 됐어요.
스엑 효과는.. 와.. 이건 성의가 없어요.. 성의가..
안개 자욱한 바다를 표현할땐 사이드 스크린은 안개만 나오고, 함선 끼리 전투할땐 사이드 스크린은 블러 처리한 것처럼 흐리게 지나가는 구간도 있고.. 스엑을 이렇게 '땡처리' 하는 영화는 첨 봤네요.
#1947_보스톤.의 포디스엑 효과도 땡처리급이었다던데, 궁금해지는 부분이어요?_?
포디스엑 효과가 별로였던 것과는 별개로, 영화는 옆좌석 중노년 아저씨한테 게이 관크 당했던 1회차때보다는 훨씬 몰입해서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