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통틀어 몇명이나 볼런지 의문이고.. 주 3, 4회 교차상영하다가 빠른 시일내에 VOD 출시후 OTT 직행할 영화인데요.
#서울의_봄 8회차 #노량 #특별관 #도장깨기 끝나고 나니 수요일 이전엔 볼 영화가 없어서 #대구 #롯시_동성로 #아르떼.에서 보고 왔는데, 상영관엔 아주 당연하게도 저 혼자였습니다.😆👍
영화는 #별주부전.을 #조폭 #느와르.로 재구성한 내용이라서 스토리는 예상한대로 흘러가는데, 모두가 아는 뻔한 내용이라도 얘길 재밌게 들려주면 <서울의 봄>처럼 대박을 터트릴수도 있는데, 안타깝게도 이영화는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한때 #충무로 #단골소재.였고 지금도 간간히 만들어지는 조폭물의 클리셰를 전혀 벗어나지 못한, 뻔한 이야기에 나름 간지나는 영상을 보여주겠답시고 #핸드헬드 기법을 남용했는데, 문제는 이게 간지나긴 커녕 너무 아마추어틱하고 촌스러워서 실소를 유발한다는 것이었어요.
편집도 매끄럽지 못한 아마추어틱함이 묻어나서, 의미없고 쓸데없는 씬들이 넘쳐나는 #총체적_난국.이었어요.
통편집해도 상관없는 배역임과 동시에 본영화에서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모순 그자체인 캐릭터인데, 생소한 배우님이셔서 검색해보니 성함이 현리원이시더군요.
넘쳐나는 에스트로겐을 주체하지못해 남자도 홀리고 여자도 홀리고 분위기 '급레즈'를 만들며 사람을 갖고 노는 배역인데, 하.. 문제는 연출이 허접해서 남자•여자 성별 구분없이 사람 빨아들이는 매력이란 게 전혀~ 느껴지질 않고, 탬버린 좀 치는 #나가요.로 느껴진다는 것이었어요.😑
주인공 '자라'역을 맡은 송길호 배우님은 인상이 옆집 아저씨처럼 너무 푸근하시고 선하셔서 미스 캐스팅이다 싶었어요.
평소엔 푸근한 안상을 보이다가도 조직원들 앞에서 깡패짓하거나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 주먹으로 벽을 후려치거나 할땐 섬뜩한 살기를 뿜어야 하는데, 전혀 그러질 못한 순둥순둥함이 묻어나시던😑;; 개인적으로 이분 나오실때마다 개그맨 #김준현.님 생각났어요.😑;;
나름 원작의 플롯을 비틀기도 하고, 때깔 좋은 영상을 뽑으려고 시도도 하고 해봤지만.. 철지난 '조폭 미화물'의 클리셰인 "조폭도 직업이야!"를 벗어나지 못했고, 어설픔으로 범벅된 작품이었습니다.
★☆(1.5/5) 어설픔과 촌스러움이 빚어낸 촌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