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를 초등학생때 좋아했던 팬입니다.
영화관에서 공연실황은 처음이라 어떨지 궁금하기도하고 가수보다는 god노래를 추억하러 갔습니다. 옛 기억도 나고 너무즐거운 시간이였어요.
많은분들이 소리없이 노래따라부르고 작게 박수치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좋았어요.
0% 노래에서는 이제 팬이아닌 저도 웃으며 즐겼네요.
(하..정말 나이많이드신 오빠들이....팬분들을 위한 사랑이 느껴지네)
중간중간 인터뷰?식으로 흐름전환이 개인적으론 별로였어요. 그시간에 노래한곡이라도 더 듣고싶었는데 팬분들은 좋아하십니다.
god가 워낙 좋은 명곡많은데 2시간은 너무 짧아 집가는길 못들은 노래들 복습중입니다.
god- 길
이노래, 초등학생때는 몰랐는데 가사가 참 좋네요. 많은생각이 들게하는 가사입니다. 지금의 저라면 초등학생때 저에게 이 길이 옳바른 길이라고 말할수있을까요? 아직도 이 길이 어디로가는지도 모르네요 ㅎ
김태우, 최근 논란이 조금있지만 노래로는 욕할수없네요. 성량이 최고입니다. 시원시원하고 힘든기색도 없어요. 녹음 음반이 담지못하네요.
옆에 극E 팬이신지...처음부터 꺅꺅 우라오빠 꺅
춤도 앉아서 덩실덩실. 핸드폰도 보시고 옆자리분과 끝임없이 수다떠시고. 굉장히 신경쓰였는데 주의를 줄까하다 영화도 아니고 콘서트인데 내가 예민한건가...하고 포기했습니다. 다른관객분들은 조용했지만요.
덕분에 의자가 4dx마냥 움직여서 진짜 콘서트현장같았어여^^
god는 내 추억의 노래모음집이네요.
끝나고 ttt받으려 번호표뽑았는데 god데뷔해인 1999!! 럭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