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표현하면
`봉준호식 재미와 스릴을 기대 했지만, 홍상수 영화를 본 느낌`
영화속 주요한 장치들이 있는데
프랑스 영화라서 그런지 이러한 장치들이 유럽식(?) 느낌이 많이나는 장치들이라
머릿속으로는 뭔가 있구나 생각은 드는 반면, 가슴으로는 이해가 덜 되는 부분이
많았던 영화였습니다.
대표적인 장치로는 `동성애`, 그리고 `유럽 국가내 외국인 이민자`가
주요하게 등장 합니다.
영화 초반에는 통역사가 등장하지만
후반부에 들어서는 통역사가 사라지며 영어와 불어가 통역없이
서로 공방을 벌이며 긴장감을 높여 나가는 부분들이 있는데
한국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서 생활을 해서
머릿속으로는 뭔가 있구나 생각은 들었지만 느낌으로는 약하게 다가왔고,
연출적인 부분에서도
프랑스와 오종, 미카엘 하네케 등의 프랑스식 자극에 흥분하던 분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많이 슴슴한 영화 였습니다.
ps 언텍트 톡이나, 향후 GV 동영상이 올라 온다면
이들의 해설을 한번 본 뒤 감상을 하면 더 좋을거 같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