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아맥 다녀왔습니다!
초현실적인 풍광의 아름다움과 1편에 비해 한층 빠르게 나아가는 이야기의 힘이 황홀하네요.
발바닥부터 좌석까지 울려대는 우퍼의 진한 진동과 시야를 꽉 채우는 화면 덕분에 제가 아라키스 한복판에 있는 듯한 체감이었습니다.
다만 인아맥의 문제인지 제 눈이 달라진건지 모르지만 뭔가 화질이 조금 떨어지는듯 해서 그거 하나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듄 이전에 송돌비에서 <블레이드러너2049>를 선명한 화질과 색감, 화려한 사운드로 관람했던게 크게 작용했나봐요.
"듄은 무조건 아맥이지!" 하고 돌비 예매 취소한걸 조금 후회했습니다..ㅎ
아무튼 특별관에 대해 관심없는 관객들에겐 일반관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솔직히 <듄 시리즈>는 집만 아니면 됩니다!
작디작은 티비 화면으로는 <듄>의 풍광을 제대로 즐길 수 없어요ㅠㅠ
1편 첫 관람을 vod가 아닌 용아맥에서 본걸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듄 1편>을 어제 집에서 복습하는데 재미가 말 그대로 절반의 절반만큼 떨어졌습니다..
혹시.. 아주 혹시나.. 돌비는 2주차 포스터 잘 안나온다는 것 같긴 하지만.. 혹시라도 나온다면 다음주에 돌비 달려갈 것 같네요ㅋㅋ
전 1편보다 더 재밌었습니다!
리산 알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