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cgv에서 <월레스와 그로밋> 봤습니다.
TTT를 모으지 않는 입장에서 포스터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2주차에 바로 나와서 달려갔습니다!
원래같으면 오늘 <듄-파트2>를 본 인천cgv에서 봤을텐데 이번 영화 할인쿠폰도 하나 안먹히는 아쉬움때문인지 묘한 오기가 생겨서 1타2피하러 생전 오지도 않는 계양cgv까지 갔네요ㅋㅋ
결론적으로 그냥, 좋았습니다.
익숙한 ost가 나오는 순간 그냥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서 내려오질 않네요ㅎㅎ
정말 신기한게, 그냥 모든 내용이 순식간에 머리속에 떠올랐습니다.
분명 초등학교 저학년때 봤던 내용들인데 다 떠오르더라구요ㅋㅋ
월레스와 그로밋 외에도 다른 캐릭터들이 하나씩 나올때마다 오래된 친구 만난듯 감격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다만, 확실히 낡은 이야기 이긴 합니다ㅋㅋ
벌써 30년이 넘은 작품이다보니 주인공들이 계속 신문보고 책읽고ㅋㅋ
특유의 낡은 제스쳐들을 보면 요즘애들도 즐거워 할까 싶더라구요ㅋㅋ
저처럼 월레스와 그로밋을 보고 자란 어른이들은 추억뽕 순식간에 차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넷플릭스에서 신작 준비중이라고 본 것 같은데 또하나의 명작이 탄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