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보고 섣불리 후기를 남기고 싶지않고, 바로 다시 한번 감상하지도 않고, 조금은 첫 느낌 그대로 간직하고 싶은..

 

그런 경험 다들 있으신가요??

 

저에게는 ‘인생은 아름다워’ 도 그런 작품 중 하나였슴다.

 

분명 부푼 마음으로 입장했는데, 조조할인이 흘러나올때부터 저도 예상치 못한 감정에 휩쓸렸어요.

 

그 정도로 눈물을 흘릴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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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장르에, 믿고보는 배우님들의 작품이라 개봉연기 되면서 더더욱 오래 기다린 작품이기도 했지만, 이런 플롯일거라 생각을 못해서 였을까요.

 

물론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듯, 완벽한 작품은 아닐수 있습니다. 선택된 곡들은 웬만하면 모두가 알 만한 곡들이지만 이음새가 조금은 부자연스러운 순간들도 있었죠ㅎㅎ

 

그럼에도 이 작품의 메세지가 저에게 크게 와닿은 것은,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수도 있어서.. 그리고 내면에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작품이 젖어들어서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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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은 오후 2회차를 했슴다.

여전히 찔끔찔끔 눈물이 났네요ㅎㅎ

 

장르의 특성상, 그리고 그저 신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으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많이 웃고, 또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작품이었슴다.


profile KevinFeige

영화&뮤지컬&공연 덕후🙋🏻‍♂️

 

좋은 작품 얘기, 추천 많이 나눠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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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7Rosa 2022.10.12 12:44
    저도 처음보고 더는 못 보겠더라구요ㅎㅎ
    그 좋은 느낌 계속 간직하고 싶어서ㅎㅎ
  • @7Ros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KevinFeige 2022.10.12 17:35
    맞아요 그 여운을 온전히 느끼고 싶어서..!! ㅎㅎ
  • 저도 4차관람입니다 영화가 여운이 장난이니더라구요 이런영화가 잘되면 좋을텐데요
  • @영화에죽고영화에산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KevinFeige 2022.10.12 18:46
    더 많은 분들이 알아줬으면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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