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씽에브리웨어올앳원스
#에에올
처음 예상했던 거 보다는 살짝 기대에 못 미쳤지만,
정신없는 화면을 보고 있으면서 뭔가
아... 이 영화 너무 철학적인데? 🤔 란 느낌이 들었던게 좋았습니다.^^
난리법석 엉망진창 정신없는 장면들이 쉴새없이 계속돼서
정신줄 놓으면 뭔 얘긴지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복잡하지만,
결론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위대한 건 사랑이다!
(인터스텔라 후기 차용 ㅋㅋㅋ)
사랑으로 모든 고난을 극복하게 된다... 였네요.
대혼돈의 멀티버스
또다른 내가 존재하는 평행우주 란게 존재할 리가 없지만
대사에 나온
"모든 좌절과 실패의 경험이 오늘의 너를 만든 거다."
(정확한 워딩이 아닐순 있음)
는 인생에서 선택의 순간에 내가 선택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후회와 동경을 대변한 거 같아서 참 와닿았어요.
옛날 이휘재 인생극장 그래! 결심했어 도 떠올랐구요.
양자경을 캐스팅한 이유가 있는듯
많은 장면에서 쿵후 대련 씬이 나오는데,
남편 웨이먼드로 나온 배우의 쿵후 장면은 꼭 옛날 성룡 영화같이 묘사됐었어요.
얼굴도 비슷하게 보였네요.^^
그리고 그 남편 역 배우 이름이 마지막 자막올라갈때 보니 키 호이 콴 이길래 어디서 들어본거 같아서 찾아봤더니
인디애나 존스에 나왔던 베트남 꼬마였더라구요. ㄷㄷㄷㄷ
이렇게 자랐다니 정말 놀랐어요.😲
더군다나 양자경의 멀티버스 중 화양연화 패러디 장면에서
그 남편이 너무 '서윗'하게 나와서 🤩🤩 그 부분 정말 사랑스러웠어요!!
화양연화 본 지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나는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영화가 재밌다기보단 뭔가 생각하게 만드는
울림이 있어서
마블 류 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불호라고 느낄수 있을거 같네요.
그래도 포스터에도 나온 돌멩이 장면 진짜
너무 철학적이고 웃음도 나면서 감동이었습니다.ㅋㅋㅋ
정신없는 와중에 고요하게 흐르던
드뷔시의 달빛 선율도 너무 인상적이었네요.
감독이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본 영화지만,
B급 갬성에 신선한 소재와 독창적인 편집은 인정하고 싶습니다.
상영 후 받은 #아트카드
영화보다 솔직히 더 맘에 들었어요.😁
쳐다보고 있으면 무슨 부적이나 만다라같은 느낌이 들어요.ㅋㅋㅋ
인생은 다 그런 겁니다~ 라고 말하는 듯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