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용산 14관 스엑관에서 관람했는데 특이하게 상영관 입구 옆에 또 비상구가 있네요.
보통은 반대편에 퇴출구가 하나만 있는데 비상구가 하나 더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입구에 약간 짧은 커튼을 쳐서 영사막효과를 주더군요.
늦게 들어오신 관객에게도 영사되서 이 관은 늦지않게 들어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듄의 스크린 X효과는 다시봐도 괜찮았습니다.
사막시퀀스에서 펼쳐지는 와이드함은 어떤 때는 사막에서의 외로움을 어떨때는 생존불가 지대를 보여주는 듯한 적막감을 강조하더군요.
이 번 편은 본편 사이즈와 사이드 스크린의 크기가 일치해서 몰입감을 해치지 않고 일체를 이뤄서 좋았습니다.
3.보통 본편에 나오는 화면을 카메라가 회전에서 확장감을 늘리는 시퀀스들에 대한 만족감이 떨어지는데
사막이라는 단일 매질이 보여주는 느낌이 좋아서 간혹 그런 장면이 나와도 좋았습니다.
초기의 스크린X영화보다 오리지널 확장시퀀스가 꽤 많아서 만족스럽네요.
불타는 무덤더미나 전투시퀀스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장면들도 좋았고, 남부 근본주의자들의 군집을 보여주는 확장시퀀스는 탁월했습니다.
4.전체적으로 분량도 상당하고 사막시퀀스 대부분이 확장이라 맘에 듭니다.
확실히 포인트를 줘야할 장면에서 제대로 보여지는게 좋네요.
페이드 로타 시퀀스가 적은게 좀 아쉽습니다.
5.무코이벤트로 너무 잘봤네요.덕분에 첫 스크린X보다 디테일적인 것을 더 볼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