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조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보고 왔습니다. 북미 개봉때 입소문이 엄청 자자했었다는데 직접 그 실체를 보니 절로 수긍이 가는 작품이었는데요.
이젠 관객들한테 익숙해진 멀티버스라는 소재를 두고 그걸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상상력과 기상천외한 연출로 혼을 쏙 빼놓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초중반부터 전개가 정신없게 흘러가서 살짝 힘들긴 했지만요... 액션도 생각 못했는데 엄청 절도있고 시원시원했네요.
보면서 멀티버스라는 주제로 결국 무엇을 말하고 싶은건지 깨달았을 때의 감동도 정말 좋았습니다. 오히려 지금 MCU의 멀티버스 사가가 보고 배워야 할 작품이란 생각까지 들 정도였던... 아무튼 멀티버스란 소재의 처음과 끝을 체험하고 싶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5/5
#에브리씽에브리웨어올앳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