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산층의 삶이 속으로 가진 문제점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영화 '아메리칸 뷰티'가 떠올랐어요.
주인공 남녀가 결혼하기 전부터 엔딩에 이르기까지의 현실적인 갈등과 고뇌를 잘 담았다고 생각했고,
이상과 현실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삶, 자신의 재능의 한계를 깨달았을 때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인간의 번뇌라고 할까요? 그걸 잘 그려냈다고 생각해요.
아쉬운 점이라면 마이클 섀넌이 나와서 본질을 꿰뚫는 말을 두 세 차례 던지는데 너무 정답(?)을 알려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 부분이 좀...
많은 분들이 그 지점이 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저는 도리어 그 시퀀스들이 노골적으로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