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논제에 대해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Nothing Matters."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아
조부 투파키
좋은 논제네요. 저는 저 문장에 대해서 확실하게 말해줄 수 있어요. 제가 모든 것(everything)이 되어보고, 어디든지(everywhere) 가 보았거든요? 그리고 저 두가지 경험을 동시에(all at once) 해보기도 했어요. 대단하죠? 그렇게 살아보니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모든 것은 결국 '소멸'하더라구요. 참 허무해요. 어차피 죽을 거 뭐하러 아둥바둥 살아요?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아요. 그저 우리는 돌맹이처럼 이 세상에 대해 초연하게 지내다가 죽음을 맞이하면 그만이에요. 제 말이 맞죠? 에블린?
에블린
어우, 너무 그럴듯하게 말씀해주셔서 하마터면 설득 당할 뻔했잖아요! 저도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해봤거든요? 그런데 당신의 주장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지만, 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저에게는 이루고 싶은 꿈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에에올 해보고 나니까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기로 했어요.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으니까 뭔가에 집착하지 않을래요. 대신에, 죽는 날까지 지금 저에게 주어진 이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려고요. 그리고 가짜 눈알을 제 이마에 붙여서라도 제 주변을 한 번 더 돌아보고, 그렇게 사랑하면서 살려고요. 네, 다정한 이웃이 될 거에요. 그러다보면 저의 미래는 모든 것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길 것이고, 제가 바라는 어디든지 갈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허무주의 vs 박애주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그것에 대한 고찰이 담긴,
올 해 최고의 영화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
#에에올#명작
이것을 소승불교와 대승불교로 보는관점도 있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