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개봉일에 보려다 오티 때문에 주말로 미뤘다가 피곤함과 스케줄 중복으로 오늘에서야 봤어요ㅋ
멀티버스를 다루고 여러 영화 패러디했다는 것만 알고 봤는데 헛웃음이나마 났던 건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오마주했던 장면이었고 나머진 그냥 심드렁~
(특히 어디가 화양연화 패러디라는 건지...? 복장부터가 전혀 다른데요)
영화 보는 내내 생각나는 단어는 이.뭐.병.😑
B급병맛 유머와 액션을 기본으로 깔고 여러 멀티버스의 능력치들을 선보이는데 좀 참신하게 나오나 싶으면 유치해지고 저질스러워져서, 마지막 메시지도 제겐 그저 뻔한 얘기로만 들릴 뿐이었네요.
병맛캐릭터들과 병맛유머가 본인과 맞냐 아니냐에 따라 호불호 갈릴 것 같아요. (전 딸이 나올 때마다 몰입은 더욱 깨졌습니다🥲)
오랜만에 양자경 액션 본 걸로 조금이나마 위안얻고요(그나마도 대역을 꽤 쓴 것 같지만..)
배우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으로 역할 소화 잘해준 것 같아요.
남은 건 오티 뿐ㅋ
관람일 : 2022년 10월 17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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