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멘은 오컬트물의 효시격인 작품이지만 하도 아류작들이 많아서 이번 영화도 제목만으로 더더욱 기대를 않고 봤는데요,
초반은 그럭저럭 뻔하게 흘러가나 싶다가 중반에 스토리전개를 눈치챘음에도 점점 더 몰입시키더니 후반부에 제대로 된 흥미로움을 폭발시키네요.
그리고 어디서 이런 예쁘장한데 연기도 곧잘하는 배우를 캐스팅했나 싶을만큼 여자주인공인 넬 타이거 프리 배우가 인상적이어서 앞으로 눈여겨봐야겠단 생각도 들었구요.(그녀가 연기한 후반부 특정씬은 신박하고 놀라웠어요!)
다 보고나니 오랜만에 오멘(1977년작)을 보고나서 2차해도 좋겠다 싶어집니다.
오멘의 그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간만에 훌륭한 프리퀄을 봤네요.
관람일: 2024년 4월 3일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