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본 영화였고 이번에 국내 극장에서 처음 개봉했다길래 온김에 봤는데 좋았습니다. 아직 안봤더라도 어디선가 영화 명대사 짤을 통해 접해봤을법도 할겁니다.
지금은 30년도 더 지났지만 올드한 느낌보다는 그 시절 감성과 낭만이 살아있어 매력있는 영화였습니다. 캠코더로 찍은 화면들과 노래, 명대사들, 위노라 라이더, 에단 호크 배우의 풋풋한 젊은 시절에서 나오는 비주얼과 연기도 감상 포인트이고 조연으로 출연도 한 벤 스틸러의 연출도 군더더기 없이 좋았습니다.
이제 막 사회초년생이 된 어른을 다루는 청춘 로맨스 영화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시대와 관계없이 그 나이대에 충분히 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고민과 방황, 사랑을 다루면서 공감대와 위로, 혹은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시간날때 한번쯤 보면 괜찮을 영화라고 생각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