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해뒀던 동네 씨집에서 ttt 받아야지, 했는데 어? 소진.
동네 롯시가서 아트카드 받아야지. 어? 소진.
주변 곳곳마다 소진or소량이 떠서.
결국 ttt보다 상대적으로 형편이 나은 아트카드를 쫓아,
비오는 날. 너머너머 대형 지점까지 가서 받았네요.
저의 경우 TVA를 다 본 사심가득한 팬이라,
이번 극장판은 눈물이 날 만큼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1. 친숙하고 익숙한 브금(선수소개 때 흘러나온)
2. 히나타 쇼요의 센터 스파이크
3. 켄마의 1인칭 시점
그때그때 전율했습니다.
그런데 배구의 룰을 잘 모르시거나,
곳곳에 서사가 있는 조연들이나(응원석의 캐릭터들, 보쿠토)
생각보다 긴 켄마의 회상, 독백 등등
(뒷좌석분들이 쿠키영상 끝나고 나눈 대화가 이러했습니다)
아, 사람에 따라 별로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입장벽이 어느 정도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인거고.
두 라이벌 팀의 단두대 매치라는 것만 알고 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 퀄리티의 스포츠 작화가 흔한 게 아니거든요!)
쿠키가 있었군요.
한갓진 극장으로 갔는데 1회차 만석이기에
끝나자마자 박스오피스로 뛰었네요.
덕력 높은 여성분들 잡아끌 요소가 많더라고요.
상영관도 8할이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