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2>는 9년만에 나온 속편으로 1편의 11살에서 2년이 지나 사춘기가 오는 라일리와 그 머릿 속 이야기를 그립니다.
신념과 자아, 내면과 무의식을 그리면서 펼쳐지는 기존의 재미는 유지하면서도 사춘기가 오면서 더 섬세해지고 풍부해지는 여러 감정들을 개성있고 매력있게 추가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주었고 자연스레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는 감정선과 몰입하기 쉬운 상황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들도 보기 좋았습니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비주얼, 천진난만한 상상력이 동원된 세계관과 귀여운 캐릭터도 볼거리고 유쾌함과 따뜻함이 가득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영화아닐까 싶네요.
1편만큼의 참신함은 없지만 이번 편도 기대만큼 꽤나 재밌게 봤고 전편에 절대 꿀리지 않는 속편이라고 생각듭니다. 픽사가 신작 아이디어가 부족해서 내는 속편이 아니고 아직도 보여줄게 더 많은데? 의 느낌이라 더 좋았고 전성기 픽사때의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된 영화라고 생각드네요
더빙으로도 보고 돌비 포스터주면 한번 더 봐야겠네요. 뭔가 머릿속이 바쁘게 움직이는걸 보면 나 스스로를 더 소중히 하고 싶어 지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엔딩 크레딧 올라가고 쿠키영상 짧게 있습니다.
1편 안보고가도 어느정도 이해는 되는데 그래도 보고 가는게 조금 더 좋을 것 같아요
별점 : 4.3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