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장면들과 아이디어들이 많습니다.
각 장면 장면만 놓고 보면
엄청 좋을 때도 있어요.
근데 그 장면들을 이어 붙여서 하나의 영화로 보자면
역시나 좀 난해하게 가게되죠.
사춘기, 태풍, 혼돈
각 씬들이 사방팔방 튀는데 감독이 잘 정리했다는 느낌이 들지가 않아요.
그렇다고 겉멋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흔히 한국에서 막장드라마라고 하는
그런 류 있잖아요?
그건 막장이 아니고 이게 찐막장이야 하면서
보여줄만한 영화네요.
관객보다 창작자 들이 더 좋아할거 같애요.
영감을 많이주고 또 훔치고싶은 장면들이 많을거 같네요 ㅇㅇ
별점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