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플레이스 데이원을 조금전에 보고 나왔습니다.
전작 2편을 생각외로 무섭지않게 봐서, 이번편도 안무서울거라 생각했는데요. 초반의 긴장감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거기까지는 다들 기대하는바로 진행이 되지만, 에릭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이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초반의 긴장과 공포는 사라지고, 두 주인공의 감정교류가 외계 괴물들에 대한 공포를 앞지르고 있지요. 이 부분에서 저포함 다른 관객들의 지겨워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예고편에서 보인 기대치는 초반에 몰아주고, 결국은 어느 무코님 글처럼 성장담으로 끝맺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초반과 엔딩에서 좋았지만, 그 비현실적인 고냉이는 왜 야옹하지 않을까 보는 내내 궁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