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상영으로 보고왔습니다.
일상의 반복되는 루틴으로 삶을 살아가는 우리모두를 위한 힐링 무비였습니다. 반대로 다채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분들에겐 공감하기 힘들수도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영화시작 10여분간 말한마디 없어서 당황했는데 대사가 나와 안도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대사가 적습니다. 주로 행동위주의 연기가 많아서 동적이긴한데 반복되는 삶속의 주인공이다보니 그마저도 어느샌가 정적인분위기로 바뀝니다. 그래도 도시에서의 일이다보니 여러 명곡ost듣는 재미도 있었고 중간중간 타인이 주는 묘한 웃음코드 역시 괜찮았습니다.
역시나 최고의 묘미는 담백하고도 가슴을 파고드는 아쿠쇼코지의 원맨쇼 연기 아닐까싶습니다. 대단한거 없는데 결국 대단한...
큰대사없이 관객에게 던지는연기는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엔딩은 꼭보시고 크레딧 끝나고 작은 영상과 자막이 있으니 꼭보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단점은 앞서말했듯 대사도 적고 동적인게 반복되며 정적인 상태로 다가올수있어 꼭 피곤하지않으실때 관람하시길바랍니다. 자칫 드르렁하실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최대한 스포가 덜되는 선에서 적어봤습니다.
더 자세한 장면이나 대사를 쓰면 아예 스포가 될것같아 이만 적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