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이후에 수정했다더니 꽤 많이 편집한듯하고 저는 기대보다 재밌게 봤습니다
수정하면서 러닝타임도 조정했는지 전개가 꽤 빨라서 지루하지 않았구요
후반으로 갈수록 몰입감도 좋았고 특히 앞부분 추돌사고는 스케일감 있었어요
그리고 다리 무너지는 CG도 꽤 리얼해서 볼만했습니다
이전 버전에선 신파 얘기도 있었던것 같은데
어제 감독님 인터뷰보니 과잉 감정은 꽤 걷어냈다고 하네요
마지막에 고 이선균 배우 웃는 모습이랑 추모 자막 올라가는데 약간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본인이 칸까지 다녀왔던 영화인데 이렇게 못 본다는게 아직도 믿기지 않네요
주지훈도 감초 역할 톡톡히 해서 웃겼구요
기사보니 안 좋은 평들도 올라오던데 전 나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