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큘레이트>는 한 미국인 수녀가 이탈리아의 수녀원에 오면서 생기는 일을 그립니다.
대략적인 시놉시스만 봐도 최근까지도 많이 써먹은 영화이고 대충 어떻게 흘러갈지 뻔한 내용과 설정의 영화입니다.
그래도 화면 때깔이랑 음향이 나쁘진 않고 주연을 맡은 시드니 스위니의 연기도 후반으로 갈수록 좋았어요. (근데 몇몇 장면들이 시드니 스위니의 비주얼을 의식해서 만들었다는 느낌이 좀 들긴 했습니다)
엔딩도 뭐 나쁘진 않았어요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좀 많았습니다
매끄럽지 않은 흐름과 군데군데 허술하고 어색한 부분이 많아서 보면서 뭐지 싶었고 몰입이 잘 안되었습니다. 캐릭터들도 좀 답답하고 연출과 분위기보다는 굳이 싶은 점프스퀘어로 섬뜩함과 긴장감을 유발하는게 영 좋지 않다고 생각들었습니다. 전체적인 만듬새도 별로인데 무섭다는 생각도 딱히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인지 러닝타임이 짧은건 좋았습니다
혹시나 산부인과 의사가 이 영화를 본다면 코웃음 치지않을까...싶었고 시드니 스위니를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딱히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여러 부분에서 상위호환 격의 최근에 개봉했던 비슷한 영화가 문득 생각납니다
별점 : 2.1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