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어제 보고 왔습니다.

여러가지 말들이 많던데..

그냥 평타 중간이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제 기준으로 폭망 수준의 영화는 아니였습니다.

 

대략 몇가지를 꼽아보면,,

# 영화의 상영시간 관련해서..

네이머라는 새로운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과 동기 부여를 위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나..  결과적으로 마블의 의도대로

관객들을 네이머와 와칸다가 전쟁을하고 지키려고 하는것들에 대해서

납득시키기에는 부족한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논란의 여러가지들..

흑인, 여성, 미국과 관련한 내용은

영화만 잘나오면 그것이 흑인이던... 여자던.. 동성애자든... 미국이든..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딱히 공감도 안가고 너무 대놓고 위 요소들을 전시한듯한 느낌을 받아서 이 역시 별로 였습니다.

 

# 기타 장치들..

아이언맨과 비슷한 수트들의 등장과 전투장면들은 

그냥 어디서 본거 .. 또 새롭지 않은것으로.. 감흥이 없었습니다.

 

 

# 가장 베스트 좋았던 장면,,

문제는 가장 좋았던 장면이..

첫 마블로고가 3d로 보이면서 그 사이사이에 보이는 채드윅보스만의 얼굴이 보였던 부분과

마지막에 무음으로 슈리가 옷을 태우면서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하는 장면이었다는겁니다.

영화의 주요 장면이 아닌 1-2분 남짓의 첫장면과 마지막 추모의 시간이 영화에서 가장 좋았다는것이죠.

그 외에는 다 그냥 그냥 그랬어요.

 

 

 

그냥 한번 봐볼만한.. 영화였어요. 폭망폭망 거릴수도 있으나,,

영화자체로 보면 걍 평타인데.. 마블의 명성에 비해서는 폭망이라는 단어를 붙일만하죠.

결국 기대가 크기 때문에 듣는 비판이 아닌가 싶어요.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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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n1015 2022.11.17 09:25
    저도 어제 봤지만... 루즈하게 진행되는것 말고는 폭망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마블에 대한 기대치는 계속 내려가게 되기는 하네요..
    전에 마블작품이 개봉하면 어떤 영화인지 따지지도 않고 새로운 캐릭터 영화라 할지라도 개봉 당일 또는 개봉주 주말에는 꼭 보고 n차 관람하곤 했는데...

    이미 시리즈 두번째 작품인 이번 블랙 팬서가 개봉했음에도 딱히 끌리지가 않다 포스터라도 받자는 심정으로 본거인데다.. 디플에서 나온다 하더라도 또 볼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이랄까요...
    마블은 신규 관객 유입을 하기 위해 대책을 다시 처음부터 세워야 할것 같네요...
    디즈니 플러스와 연계를 하면 시너지가 될것 같지만.. 실제로는 신규 관객의 진입의 장벽이 되고야 말았으니...
  • 스턴트맨마이크 2022.11.17 09:58
    근데 이제 슈트는 정말 아무나 다 입고 나올거 같네요.. 그런 내용들이 나중에 <아머 워즈> 로 이어지겠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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