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광한이란 배우가 인기 엄청 많은 셀럽이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고 연기하는건 이번에 처음 봤는데요.
외모 뿐만 아니라 연기도 훌륭하더라고요.
코믹과 진지의 양극단을 오가면서 넘치는 매력으로 영화의 중심을 잡습니다.
임백굉 배우는 예전에 '카페6' 에서 봤던 배우더라고요?(귀에 연필 꽂은 남학생) 약간 오바스러운 캐릭터지만 나름 잘 살린거 같습니다.
동성애 소재가 영화에서 꽤 중요한 장치로 나오고, 생각보다(다른 후기들에서 단순히 동성애자 캐릭터 등장 정도라고 들은것 보다는)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어요. 다만 동성애 애정씬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영화가 약간은 유치한 부분도 있고, 주변 캐릭터가 다소 전형적이라는 단점은 있었지만, 그래도 적당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였어요. 소소한 반전도 있고, 감동코드도 있습니다.
놓치면 후회할 정도의 필관 영화는 아니지만 재밌으니 한번쯤 보시길 추천해요~!
상당히 개방적인 영화여서 놀랬고 12세인점에 한번더 놀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