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공개용으로 상정하고 영화를 만들어서 템포가 길고 느린데, 시작하고 40여분이 지나도록 그냥 흘러가는 씬들이 많았는데, 극장 개봉을 최우선으로 상정하고 제작했다면 편집되고 축약될 씬들이 많았다 싶었어요.
지난주 내내 #크런치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과 이영화를 보기 전에 #동돌비.에서 #블루_자이언트.를 보고, 곧바로 #CGV대구.로 이동해 20분 간격으로 영화 두편을 연달아보다보니 그만.. #유체이탈 현상을 경험하고 말았읍니다.😭
중간에 제정신이 돌아와 눈을 뜨고 시간을 확인해보니, 아직 끝나려면 1시간 20여분이 남았고, 극중 상황을 보니 뭔가 반전도 있었던 것 같고.. 놓친 부분이 많아서 나중에 다시 보게될때 재미를 반감시킬 것 같아서, 눈감고 조용히 휴식을 취했는데.. 어느순간 아메리칸 원주민들의 전통 민요가 들려와서 눈을 떠보니, 엔딩 크레딧이었어요.😆👍
첨부한 사진은 10개관 오픈 예정이었던 #CGV대구.에서 버려지고 방치된 상영관 공간 두 곳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 관련 글 포스팅한 적 있는데.. 글로만 적으니 못믿으시고 정색하시며 추궁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길래, 이번에 몰래 잠입해서 내부샷 찍어보려 했으나, 눈치채고 "안돼!"를 시전하며 달려오신 알바누님(...)의 제지로 실패했어요.😅
뭐.. 새삼스러운 얘기지만.. 대구에서 특별관 아닌 일반관 관람으로 티켓값 하는 곳은 #CGV대구, #CGV대구죽전 뿐인 것 같아요.
영상도 쨍하고 사운드도 들을만 하고...
그나저나 이영화는 #애플tv플러스.로 다시 만나야겠고, 오늘은 그냥 1만5천원 내고 잠 잘잤다 생각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