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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야그나가 동네 사람들에 의해 발가벗겨져 마을 밖으로 쫓겨났죠

 

진흙바닥에 비참하게 누워있던 야그나가 일어나 묘한 표정을 지어보인 거 같은데요.

 

마을 사람들에 대한 체념인 걸까요?

아니면 복수인 걸까요?

 

표정만 딱 보여준 다음에 영화가 끝나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이런걸 열린 결말이라고 해야하는 건가요?


팝콘소믈리에

팝콘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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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싱시금치 2024.01.10 23:17
    저는 해방감에서 오는 표정이라 생각했어요
    근데 제가 야그나였다면 저 집들을 싹다 불태우고 떴을듯합니다
    팝콘소믈리에님은 야그나의 심정이 어땠을거라 생각하시는지요
  • @싱싱시금치님에게 보내는 답글
    팝콘소믈리에 2024.01.10 23:20
    표정이 오묘해서 체념한듯한 해방감인지
    아니면 마을로 되돌아가 복수를 할 심산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주 옅은 미소 띈 얼굴 같았는데 무슨 심정이었을까 궁금합니다
  • @팝콘소믈리에님에게 보내는 답글
    싱싱시금치 2024.01.10 23:27
    영화 중간에, 그 목수한테
    "남자한테는 이미 충분히 받을 거 다 받았어"
    라는 대사나,
    자기를 잡으러 오는 립세 주민들에게
    "오게 두어요"라고 하는 대사를 보면 뭐 체념이 가장 근접하겠어요

    첨에 선물받은 지폐세장짜리 실크가 물에 떠내려가는걸 그냥 두듯 자포자기하는 심정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 @싱싱시금치님에게 보내는 답글
    팝콘소믈리에 2024.01.10 23:29
    실크가 빗물따라 다시 마을로 흘러가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 결말은 어렵긴 한데 은근히 생각하는 맛이 있네여...
  • @팝콘소믈리에님에게 보내는 답글
    싱싱시금치 2024.01.10 23:32
    오 마을로 흘러갔다니 그건 또 다른 흥미로운 생각이네요~
    암튼 방금 보고와서 이 영화에대해 얘기하고 싶었는데 좋군요 ㅋㅋ
  • profile
    bloomycat 2024.01.10 23:32
    몸에 묻어있던 오물들이 비로 씻겨내려가는게 그동안 주인공을 더럽혔던 악들이 씻기는 느낌이더라구요
    물론 자기도 갈팡질팡하면서 사태가 심해지긴했지만 결국은 주변 인간들과 사회에 까여진 인물이니...
  • 그냥그냥 2024.01.10 23:45
    야그나가 한국사람이었으면 X같았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이런 생각 했을거같아요
  • 영화가좋다 2024.01.10 23:58
    저는 새로운곳을 향해 내딛는 발걸음이라고 생각했어요! 마을에 더이상의 미련이 없고 떠나고자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영화가좋다님에게 보내는 답글
    좌석은항상중앙 2024.01.11 09:39
    저도 이렇게 생각했어요
  • kkoma 2024.01.11 00:17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 원작이 어떻게 끝나는지 궁금해졌어요. 소설에는 인물의 심경 묘사가 좀 더 자세히 나올거 같아요
  • spongebob 2024.01.11 00:37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것 같았어요

    더러운 것들 다 씻고 떠나는?
  • profile
    성큼걸이 2024.01.11 03:17
    저는 왠지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날 것같이 보였어요 그전에도 구름을 잡고?멀리 가고싶다고 했고, 야시오의 책에세 이집드 피라미드 그림보면서 즐거워하기도 했고,다른 세계를 향한 갈망이있다고 생각이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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